01
유튜브 ㅣ 인생을 길게 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라
유튜브에 들어갔다가 EO 채널의 좋은 영상을 추천해줘서 보게 됐다. 지금은 구글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계신데 경력 26년차시라고 한다. 내 커리어 분야에서 정말 멋있는 어른 같아서 닮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상깊었던 내용들을 아래에 적어보았다.
- 일단 도전에 대한 이야기. 조금이라도 일탈을 해보면서 내가 싫어하는 일을 얼만큼까지 할 수 있는지, 나랑 안 맞는 사람들을 얼만큼까지 참을 수 있는지 나의 영역을 넓히라고 조언해주셨다. 그래야 좀 더 안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도전을 해 볼 수 있을 거라고.
- 인생을 길게 보고 이런 저런 회사를 다니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글로 적어보면 좀 더 선명해져서 넥스트를 찾아갈 때 나와 좀 더 핏한 회사를 쉽게 고를 수 있다.
- 그리고 나보다 훨씬 잘 하고 앞서 가는 사람을 보고 좌절하지마라.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시간이 흘러서 그렇게 될 수 있다. 인생은 기니까 조급해하지 말자.
- 회사랑은 연애를 하지말고 썸만 하자. 나를 잃지 말자는 이야기. 나라는 사람이 있고 나는 이걸 잘하고 이걸 하고 싶은 사람인 것을 잃지 말자. 회사에 마냥 맞춰주고 다 퍼주는 것은 좋지 않다. 회사가 나를 원해? 그러면 내가 이만큼 해줄게 인 것이고, 회사가 나한테 관심이 없어? 그럼 나도 바이~하고 다른 회사에 가는 것이 맞다.
02
인스타그램 ㅣ 상대방에게 내가 한 디자인의 이유를 잘 설명해야 한다
내가 하는 고민과 비슷한 이야기를 이응삼이라는 디자이너분의 인스타툰에서 보게 됐다. 어제 TIL에 작성한 내용과 비슷한데 인스타툰을 보면서 다시 생각 정리를 해 보았다.
작은 결정에도 이유가 필요하고 내 작업을 처음보는 상대에게 잘 설명해야 한다. 매일 작업물을 보다보면 어디부터 어디까지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피드백을 받을 때 상대가 날카로운 질문을 하면 뾰족하게 자기방어적인 태도가 아닌 이유를 설명했을 때 납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결국 피드백을 받는 태도가 도움과 인정 중 어느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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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제로베이스 ㅣ 라이브세션 - 여기어때 UX 디자이너
제로베이스 라이브세션은 늘 기대이상의 퀄리티이다. 오늘은 여기어때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계신 이태서 강사님의 강연이 있었다. 코넬 대학교에서 디자인이 아닌 다른 전공으로 졸업하시고 UX 디자이너 4년차로 일하고 계시다고 한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잊지 않기 위해 적어보았다.
- 아티클을 많이 읽고 따라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앱 분석으로 왜 이렇게 디자인되었는지 생각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 포트폴리오에서 UX 디자인에 대한 나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 즉 왜 이런 고민을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중요하다. 그리고 사용자 조사 과정이 나의 UX 태도를 보여주기 굉장히 좋다.
- 인상깊었던 것은 우버 리디자인을 한 사람의 포트폴리오. 직접 우버도 타보고 기사님이랑 인터뷰도 하고 손님이랑 같이 타고 돌아다니면서 인터뷰도 하고 사진으로 기록한 사람. 내가 이 정도까지 사용자 조사를 해봤다를 보여주는 게 좋다.
- 원래 팀 프로젝트였는데 더 해보고 싶어서 문제점을 다시 찾아가봤다를 보여주는 것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멈추지 않는 집요함을 보여줄 수 있는 방향.
- 포트폴리오는 문제해결능력이 기본적으로 중요하다. 그리고 개발자, PM, 마케팅 등 협업이 추가적으로 중요하다.
- 프로젝트마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장점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 좋다. 리더십, 협업, 리서치 스킬 등. 예를 들어서, 협업을 위해서 프로토타이핑을 만들었다는 내용을 넣어서 강조할 수 있다.
-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면접관이 내 포트폴리오를 보고 어떻게 궁금하게 할 것인지 전략적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를 디자이너로서 어떻게 브랜딩을 할지 고민을 하면 좋을 것 같다.
- 포폴에 이유를 구구절절 넣으라는 것은 아니다. 간결하게 넣되 와이어프레임이라고 그대로 제목을 넣지 말고, 와이어프레임을 왜 했는지 타이틀로 넣는 것이 좋다. 그래서 너가 이거를 왜 했는데!를 타이틀에 녹여내거나 볼드처리 등으로 강조하는 것.
- 와이어프레임 해봤어. 퍼소나 저니맵 해봤어. 이런 형식적인 구조에 얽매이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cofolios.com 참고하고 그대로 따로 해봐라.
- 포폴에 심미성이 정말 중요한가요? 무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면접관에게 큰 인상을 남겨야지가 더 중요하다. 내가 비주얼적으로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으면 강조하는 것이 좋겠다.
- 링크드인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해보셨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런 것에 관심이 있고 이 정도까지 해보았는데 포트폴리오에서 이 부분을 피드백을 받아보고싶습니다."라며 정중히 부탁하고 감사인사도 잊지 말자. 그리고 거절을 두려워하지 말자. 괜찮다.
- 많이 받는 면접 질문: 협업의 경험. 개발자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했나요? 유저 퍼소나를 왜 사용했나요? 이 버튼은 왜 이 구간에 있나요? 등
- UXUI디자이너보다 프로덕트디자이너로 말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UI가 꼭 솔루션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문제가 어떤 것인지에 따라 솔루션이 유연하게 달라질 수 있는 느낌.
Q: 왓챠와 여기어때는 다른 분야의 회사인데 이직할 때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주제를 꼭 회사와 같은 분야로 구성을 해야하는지 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UX 디자이너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분야의 회사를 가든 적응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내가 사용자를 위해 이렇게까지 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 이 부분은 커리어 특강 진행해주시는 강사님이나 멘토님께서 주제가 핏해야 좋다고 하셨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한다. 강사님 말씀에 안도감이 조금 들었고, 나도 문제 해결을 하는 사람으로 적응하는 것에 대해 자신있기 때문에 핏한 주제에 집착하기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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