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성장하려면 가져야 하는 마인드셋
성향이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유독 힘든 날이 있었다. 나에게 도움을 줄 의도인데도 말투나 표정만 보고 나를 공격한다고 판단하고 뾰족하게 나왔던 것 같다. 그날을 계기로 나의 태도를 바꾸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직도 부족하지만 마인드셋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한 전후의 내 모습이 정말 다르다고 가까운 지인도 말해주고 스스로도 느끼고 있다. 나중에 한참 성장한 후에는 내 올챙이적 기억이 안날 것 같아서 기록해 보려고 한다!
누군가의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태도
피드백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뭘까? 나 혼자 한 작업물은 어쩔 수 없이 내 주관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에서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작업물을 디벨롭시키기 위해서 피드백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드백을 받는 것이 언제나 괜찮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태도의 문제였다. 그저 내가 한 작업물에 대해서 인정받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이 힘든 시간이 되었고 자기방어적인 태도로 뾰족하게 나오게 됐다. 그런데 나의 작업물을 디벨롭 시키기 위해서 상대방에게 최대한의 도움을 받자는 태도로 임하니까 피드백이 힘들지 않고 기대가 되는 시간으로 바뀌었다.
모든 사람에게 배우고자 하는 자세
자존감과 거만함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자존감은 나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보고 내가 잘하는 것과 부족한 점을 잘 아는 것이다. 그래서 초점이 나의 성장에 맞추어져 있어서 모든 사람에게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가지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반면에 거만함은 나의 실력에 대한 객관성을 잃고 비교 대상을 두어 경쟁하는 태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점이 성장 욕구보다는 인정 욕구에 맞춰져 있고 거만함은 성장에 방해가 된다. '경쟁자만 기다린다면 그들이 무엇을 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뱅크샐러드 면접 공간에 적혀있는 글인데 거만함이 성장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잘 표현한 글인 것 같다.
이런 나의 성장 과정을 잊지 않으며 위의 두가지 태도를 가지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고 싶다! 🙂
02
제로베이스 ㅣ 포트폴리오 7차 라이브 피드백
멘토님께 피드백을 받으면 보완해야할 점이 명확해져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멘토님의 '잘 하셨네요.'라는 한 마디가 엄청난 힘이 되기도 하고! 내 디자인 작업물을 디벨롭하기 위해서 피드백을 받는 거지만 또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다음 주면 마지막 라이브 피드백인데 너무 아쉽지만, 이후에는 회사에 가서 동료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배우고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 중복된 정보들은 통합시킬 때 우선순위에 따라서 한다. 있는 정보들은 버릴 순 없다. 우선순위에 따라서 위계 체계를 잡는 것이 UI를 정리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래서 '통합된'보다 '우선순위의'가 더 나을 것 같다.
- '부담스러운 광고 노출의 문제를 사이즈 및 위치 조절로 해결하겠다'는 표현보다는 검색했을 때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거니까 '목적 중심으로 UI를 정리했다'는 표현이 더 나을 것 같다.
Q: 불편하다는 데이터는 없지만 제 판단으로 추가적인 수정을 해도 괜찮은가요?
A: 그렇게 해도 괜찮지만 이유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이 화면에서는 검색을 먼저 보여주는 것보다 사용자가 앱에 들어왔을 때 그 사용자에 대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UX를 더 우선순위로 두었기 때문에 검색은 한 번 더 들어가서 볼 수 있도록 GNB로 올렸다는 식으로. 그래서 이런 맥락에서 상단의 광고 배너 사이즈도 줄이고 ㅇㅇㅇ님을 위한 추천을 위로 올려서 앱 진입 시 화면에 바로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메뉴들도 높이를 줄이거나 한 줄로 바꾸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Q: 퍼소나와 저니맵은 형식적인 것처럼 느껴졌는데 빼도 괜찮을까요?
A: 정답은 없다. 빼도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정의를 위해서 그런 방법론을 사용하는 건데,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이 확실하게 나왔다면 안 해도 된다. 한국에서는 꼭 넣어야 하는 것처럼 자리잡힌 것 같다.
- 퀸잇이라는 앱을 참고해 봐라. 라포랩스라는 회사에서 만든 4050 여성을 위한 패션 앱인데 UX를 잘 하기로 인정받은 곳이다. 상품 상세페이지를 보면 다른 패션 앱과 다르게 상품평이 상품 모듈 다음으로 올라와 있다. 이전에는 상품평 자리에 사이즈를 입력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었는데, 이는 타겟인 4050 여성의 쇼핑 행동을 고려해서 디자인된 것이다. 퀸잇의 상세페이지처럼 최대한 불필요한 요소들을 줄여서 아코디언 UI를 사용한다든지 해서 스크롤을 조금만 올리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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