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UI TIL] 230104_개발자와 회의/UXUI디자인 포폴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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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ㅣ 디자인 팀장님 개발자님과 회의

1차 배포를 위한 MVP로 디자인 정리를 마무리하기 앞서서 회의를 통해 특정 부분이 개발이 오래 걸리는지 여쭤보고 개발 공수가 너무 늦어질 것 같으면 더 덜어내는 과정을 거쳤다. 1차 배포에서는 커뮤니티가 주된 기능이 아니어서 빼고 가기로 했고, 브랜드 스토리에 따른 정보 구조의 대공사는 나중으로 미뤘다. 개발의 세계를 잘 몰라서 '이게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디자인 이만큼 했으니까 개발도 이만큼 빨리 해주세요'라는 식이 아니라 공동의 목표인 더 빠른 출시일을 위해 현재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후에 디자인 팀장님과 해야할 일을 정리했다. 태스크 플로우에 누락된 부분 추가하고 화면 디자인 안 된 부분 체크하기, 스타일 가이드 아토믹 방법론에 따라 정리하기, 디자인 시안에 스타일 가이드 컴포넌트로 변경하기, 개발자 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프로토타입 제작하기. 이렇게 다음주까지 할 일이다. 그리고 내가 제로베이스에서 배우고 있는 것들을 적용해보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하셨다! 이렇게 나를 존중해주시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다. 열심히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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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 ㅣ 포트폴리오 1차 라이브 피드백

오늘은 전재환 멘토님께 2명의 수강생분들과 함께 1차 라이브 피드백을 받았다. 내 작업물을 처음보는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문제가 뭐죠?"라는 질문에는 좀 당황스러웠다. "뱅크샐러드에서 결혼한 부부들이 가계부를 공유할 수 없다는 게 제일 문제에요"라고 대답했는데, "문제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UIUX디자이너를 준비하고 있으니 UIUX적으로 어떻게 dramatically하게 해결했는지 보여줘야 하는데 지금은 공유 기능이 없다는 거잖아요. 개발 포트폴리오에는 좋겠지만 UIUX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보여요."라고 피드백해주셨다. 맞는 말.. 그 부분은 놓치고 있었다. 그리고 뱅크샐러드의 '우리집 돈 관리' 서비스를 개편하겠다고 했는데 사실 유저리서치는 사용자를 구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좀 더 포괄적으로 '결혼 부부 중 돈 관리를 함께하고 하나의 가계부를 작성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뱅크샐러드 '우리집 돈 관리' 서비스를 개편할거면 이 서비스를 쓰고 있는 사용자를 찾아서 유저리서치를 해야 되고, 잘 되어 있는 서비스를 개편하는 건 지양하는 게 좋다고 뾰족하게 말씀해주셨다. 결국에는 부부 공유 가계부 앱으로 가되 차라리 신규 서비스로 진행하기로 했다. 멘토님께 피드백을 받으면서 초반에는 '음.. 무슨 말이지?'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나중에는 이해가 됐지만.. 대화의 스킬이 중요하고 더 배워야겠다고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