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UIUX 디자인 스쿨 완주한지 1년 6개월, 솔직한 취업 후기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제로베이스 UIUX디자인스쿨 8기 최우수수강생으로 수료했다. 완주한지 1년 6개월 정도되었다. 오늘은 지금의 내가 되기까지 제로베이스에서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01. 제로베이스 하기 전과 후에 하는 일은?

이전에는 시각디자인/제품디자인을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을 했었다. 그러던 중 제로베이스 UIUX 디자인 스쿨을 통해 한 스타트업에서 UXUI디자이너로 취업을 해서 일하다가, 현재는 퇴사하고 예전처럼 다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이전에 하던 그래픽 디자인 일 뿐만 아니라 UXUI디자인 일도 함께하고 있다. 

 

UXUI디자이너로 하는 일

*회사마다 업무 범위나 형태가 다르다. 현재 내가 하는 업무이니 참고만 해주면 좋겠다.

- User eXperience: 넘겨받은 기획으로 서비스의 사용자 특성과 일반적인 사용자 특성을 모두 고려하여 디자인 요소들을 배치한다.

- User Interface: 사용자들이 접하는 화면의 디자인 요소들을 서비스의 톤앤매너에 맞게 아름답게 디자인한다.

- 작업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위해서 피그마에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한다.

- 앱 내 배너 이미지, 앱 스토어 이미지 등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디자인을 제작한다.

- 개발 후 기획과 디자인 의도에 맞게 작업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QA(Quality Assurance)에 참여한다.

- 서비스의 사용자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유저인터뷰와 UT(User Test)를 진행하기도 한다.

- 디자인을 하면서 수정되어야 하는 기획 내용이 있다면 공유하여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고, 더 좋은 UX Writing 아이디어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공유드린다. 딱 이 업무만 담당할래가 안 되는 애매한 부분도 있다. 과하지 않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즐겁게 임하는 편이다.

 

 

 

02. '어쩌다가', '왜' 제로베이스를 수강하게 되었나?

카페에서 과제 중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UXUI디자인 외주의 기회가 있어서 시작했는데 학부 때 배웠던 것들에 아쉬움과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서 공부를 제대로 더 깊이있게 해보고 싶어서 제로베이스 UIUX 디자인 스쿨에 입과하게 되었다. 제로베이스가 다른 부트캠프와 비교해보았을 때 커리큘럼도 탄탄해보였고 현직 멘토님께서 포트폴리오 피드백을 해준다는 것이 큰 메리트여서 고르게 되었다. 그리고 이력서나 면접까지 담당 멘토님들이 도와주신다고 하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

 

 

 

03. 제로베이스에서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

1) 현직 멘토님께서 해주시는 포트폴리오 피드백

현직 멘토님과 포트폴리오 피드백 시간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내가 수강할 때는 입과하고 두 달 뒤에 포트폴리오 반에 입과했었다. 첫 시간에 멘토님께서 내 포트폴리오의 문제점을 단번에 파악하시고 큰 방향을 먼저 잡아주셨다. 이전에 대학 막 졸업하고 혼자 포트폴리오 만들면서 실수하던 것들이었다. 왜 내가 서류합격도 어려웠는지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멘토님께서는 면접관 경험도 있으셨어서 어떤 점을 어떻게 강조해야 좋은지 알고 계셨다. 피드백 시간이 마지막으로 갈수록 멘토님께 칭찬도 많이 들었다. 이렇게 채찍과 당근을 함께 주셔서 끝까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2) 그대로 하기만 하면되는 탄탄하고 다소 빡쎈 커리큘럼

제로베이스 UIUX 디자인 스쿨 8기 1주차 커리큘럼

 

혼자서 할 때는 무얼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동기부여도 잘 안 돼서 그만두기가 너무 쉬웠다. 그런데 제로베이스에서 짜준 좋은 커리큘럼이 있으니까 무얼해야하는지 고민도 안 해도 되고 현직 멘토님께서 점수도 매겨주고 피드백도 해주시니까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조금 빡쎄기도 해서 각오하고 입과하면 좋겠다. 그런데 어느 도움이 안 되는 그냥 시간떼우기 식의 과제가 아니라 실무에서 꼭 필요한 기본을 다지기 좋고 실제 업무와 매우 가까운 과제이기 때문에 언젠간 부딪혀야하는 것들이다.

 

 

 

04. 나만의 취업 꿀팁은?

1) 블로그에 글로 기록을 남기자

137개의 제로베이스에서의 블로그 기록

 

블로그에 글을 남기면 내가 오늘 뭘 배웠는지 작성하면서 조급함을 내려놓게 되고, 매일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어서 좋다. 그리고 성장의 침체기 때 성장했던 기록을 보면서 또 다시 동기부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추천하고 싶다. 

 

 

2) 제로베이스에서 열어주는 대기업 강사님들의 강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참여했던 제로베이스 라이브세션 리스트

참여했던 제로베이스 라이브세션 화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제로베이스에서 네카라쿠배당토직야 등 대기업 강사님들의 강의를 열어준다. 나는 4개월 수강하는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강의에 참여했다. 강사님들께서 해주시는 말씀이 겹치기도 하는데 그 부분은 정말 중요하고 필수적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궁금한 것은 질문을 통해 해소했다. 구체적으로 질문할수록 답변은 더 명확해진다.

 

 

3) 객관적으로 나를 판단하고 하향 지원이라도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자

지원을 해야 면접을 보고 취업이 된다. 너무 높은 목표를 가지고 준비만 하다보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취업은 뒷전이 되어버린다. 객관적으로 나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선 하향 지원이라도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어떤 질문이 들어오는지 어떻게 답변해야하는지 연습하고 정리할 수 있다. 그럼에도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아닌 회사는 걸러서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4) 이력서 담당 멘토님께 꼭 피드백을 받아서 반영하자

이력서 그냥 내가 만들어서 내면 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완주 후 취업 준비 중에 담당 매니저님께서 받아보라고 하셔서 이력서 담당 멘토님께 피드백을 받게 되었다. 좀 놀랬던 것은 나의 문제점을 단번에 파악하셔서 말씀해주셨다. 나의 경우에는 원티드 이력서를 그대로 썼었는데 그 양식이 좋지 않아서 순서를 변경하라고 하셨고, 말이 너무 없어서 면접시 나를 어필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는 점도 캐치해주셨다. 피드백 받고 반영한 이후에는 서류 합격률이 2배나 오르는 계기가 됐다.

 

 

 

06. 다양한 결제 방식이 있어 취업 후 납부도 가능!

취준생인데 당장 수강 비용을 납부하기 어려움이 있다면, 취업 후 납부할 수 있는 후불제도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선불로 내는 것이 가장 저렴하긴 하지만 당장 큰 돈을 지불하기 어렵다면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다. 수강비가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으나 수강 후 취업하고 나면 이전 연봉보다 오를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낼 만한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07. 이 글을 읽고 제로베이스 수강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30만원 할인 쿠폰!

2024년 UIUX디자인 직군 100% 취업보장 {UIUX 디자인 취업 스쿨} | zero-base

 

이 글을 읽는 분들을 한정하여 제가 드리는 할인 쿠폰이에요. 저는 당시에 할인 없이 정가로 결제해서 수강했지만,, 이걸 보시는 분들은 꼭 30만원 할인 받으셔서 좋은 가격으로 수강하시면 좋겠어요! 제로베이스 통해서 좋은 결과들 얻으시기를 바랄게요:) 화이팅!ㅎㅎ

 

쿠폰 코드: DG_KBG_01

 

 

 

*해당 게시글은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지만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